한달에 한 번 보내드리는 것이 원칙인 정공센NOW이지만, 오늘은 윤석열 파면 시민승리 특별판으로 한 번 더 보내드려요. 그간 정공센이 센터에서, 또 광장에서 알권리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왔는지, 내란 청산을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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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을 막아라
윤석열이 반헌법적 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정공센 활동가들은 곧장 여의도로 향하여 계엄군에 맞서 국회를 수호하였으며,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 전후로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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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기록을 지켜라
정공센은 내란 관련 기록 보존과 공개를 위해 신속히 그리고 꾸준히 활동했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이번 계엄을 심의해야 했을 국무회의 기록이 부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계엄선포가 위헌·위법한 행위였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친위쿠데타 관련 문건을 조직적으로 폐기한 국군방첩사령부 여인형 사령관 등을 공공기록물 무단폐기 및 은닉의 범죄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하였습니다.
국가기록원에 내란기록 폐기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청원을 시민 2,198인의 서명과 함께 전달하여 이 조치를 이끌어냈습니다.
기록학계 및 전문가 단체들과 협의회를 구성하여 내란기록 보존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공공기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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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동조 세력을
지도와 역사에 새겨라
1월 14일, 내란을 지지·동조한 국회의원의 행적을 시각화한 지역구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OPEN WATCH 플랫폼을 활용한 이 지도에서는 이름을 클릭하면 국회의원의 선거구, 연락처, 재산내역, 주요 법안 표결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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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현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이었던 지난 11월 16일부터 정공센은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국정농단의 진상을 규명하여 투명하고 책임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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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센 활동가들은 집회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일, 평등하고 안전한 광장을 만드는 일, 기운차게 행진을 이끄는 일에 모두 참여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시민들의 광장을 지키고 가꾸어왔습니다.
무대 뒤에, 행진트럭에, 발언대에도 섰습니다. 우리가 어떤 싸움을 하고 있는지, 또 그 싸움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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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개월, 100일이 훌쩍 넘는 시일동안 동십자각에서 집회를, 거리에서 행진을 해왔습니다. 남태령도 다녀오고 부산도 다녀왔습니다. 3월 26일 전봉준 투쟁단의 트랙터를 아침부터 밤까지 지켰고, 4월 2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도, 선고일 하루 전까지도 서울 시내 곳곳에서의 선전을 함께했습니다.
마침내 4월 4일,
여러분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한 것은 정공센의 오랜 자랑으로 남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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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돌릴 틈이 없다😂!
알권리 있는 나라 만들러 달립니다!
숨돌릴 틈이 왜 없냐구요? 대통령이 파면되면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국가안보실 등에 남은 윤석열의 기록들이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겨지는데, 이 기록들이 싹 은폐될 수 있는 위기 상황이거든요.
윤석열 임기 동안 발생했던 수없이 많은 의혹들, 윤석열의 기록 없이는 명명백백히 밝히기 어렵습니다. 이런 기록의 이관과 관리를 담당하는 대통령기록관장은 기록인으로서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닌 자가 임명되어야만 합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 이런 중요한 자리에 윤석열 비서실 출신 정 아무개 씨가 대통령기록관장 최종 후보에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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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도 문제인데, 정 씨의 과거 행적은 더 문제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청와대에서 대통령 기록 업무를 담당한 정 씨는 국정농단 관련 기록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생산된 보고 문서들을 모두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봉인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201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범죄를 조사하던 중 영포빌딩에서 청와대 문서 상자 17개가 발견되어 밝혀진 사건이 있습니다. 정 씨는 이때에도 대통령기록물 이관 업무의 실무를 담당했었기에, 대통령기록물 무단 유출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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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센이 가만 있을 수 없겠죠? 4월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즉시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기록관리단체협의회와 군인권센터가 함께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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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보존하고 공개하기 위해, 투명하고 책임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우는 정공센은 파면 후부터 더 바쁠 것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정황, 부정·특혜 채용 연루 사건, 10·29 이태원 참사, 해병대 수사 외압 사건, 명태균 게이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들이 진상규명과 수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정부 대통령기록물의 이관 과정을 면밀히 감시할 것이며, 진실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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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민승리특별판 정공센NOW를 마칩니다. 앞으로도 월 1회 원칙(?)을 어길지도 모르겠어요. 너무나 놀라운... 미증유와 초유의 사태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네요🫠
정공센 소식이 메일함에 자주 찾아와도, 그만큼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뜻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 저희 ★피드백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컨셉은 짧고 굵게입니다! (구독자 여러분을 피곤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 피드백 페이지에서 이번 호 별점을 남겨주실 수 있어요. 정공센NOW에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셨다면, 한 번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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