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님께서 바라는 것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이 하나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좀... (말하지 않아도 통할 것을 압니다)
이번 소식지의 주제는 '집회 현장의 정공센'입니다. 한 달 동안 집회가 많이도 있었죠. 집회를 만들고 진행하는 데 정공센 활동가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 소식을 전해볼까 싶었어요. 집회를 기획하고 홍보하는 일, 평등하고 안전한 광장을 만드는 일, 기운차게 행진을 이끄는 일 등등! 정공센 활동가들이 어떻게 여러분 곁에서 함께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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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공센 활동가들이 요새 정진임 소장 얼굴 보기가 어렵습니다. 왜냐구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에서 행사기획팀 팀장을 맡게 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거든요😂
행사기획팀이 뭐 하는 곳이냐? 일시와 장소를 맞춰 집회 무대를 세우고, 프로그램을 짜고, 프로그램이 시간에 맞춰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그 내용에 차별이나 혐오발언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행사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곳이지요. 지금까지의 집회 중에 '프로그램 센스 좋은데?'라고 생각하신 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정공센의 자랑. 정보공개의 베테랑. 알권리 수호에 진심인 정진임 소장의 디렉팅이 있었다는 것~ 정공센NOW의 구독자라면 살짝쿵 알고 가도 좋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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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행사 이후 이어지는 행진에선 김조은 활동가가 활약했는데요. 지난 12월 28일과 1월 4일, 행진을 이끄는 차량 위에서 혹시 조은 활동가를 보셨나요?🙋
처음으로 차량에 올라봤다는 조은 활동가는 이때 목이 쉬어라 구호를 연호하고, 차량을 따르는 응원봉 빛의 물결을 보며 마음 벅차게 감동하고, 또 외려 자신을 배려해주는 시민들로부터 따뜻함을 느꼈다고 하네요. 서로가 서로로부터 용기와 기운을 얻어가는 행진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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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서 형광 조끼를 입고 경광봉을 든 자원봉사단들도 많이 만나셨죠? 피켓을 나눠주고, 인파를 정리하고, 길을 안내하는 등 집회 참가자 가까이서 질서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원봉사단에 정공센 활동가 모두가 동참했습니다.
참가자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이 추위를 이기게 해주었고, 훈훈한 연대가 피로를 증발시켜 주었답니다. 여러분께서 힘내신 만큼 힘나는 시간을 만들어드렸다면 더 기쁠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앞으로도 쭉~ 힘 닿는 만큼 쭉~ 사회대개혁까지 쭉쭉~ 여러분의 광장을 짓고 지키고 가꾸어둘게요. 놀러오세요, 운동하러 오세요.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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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보좌기관들, 무슨 돈으로 직무정지 대통령을 비호하는 걸까? (설마 세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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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활동가들이 새해 벽두부터 광장을 꾸리는 사이,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국가안보실은 법원의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느라 여념이 없었죠.
관저에 생수와 라면을 들이고, 철조망을 설치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요, 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와서 그러고 있는 걸까요? 설마 국민의 세금을?
정보공개센터는 탄핵소추로 인한 직무정지 이후에도 대통령실과 보좌기관들이 업무추진비, 특정업무경비, 특수활동비 등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이번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대통령 보좌기관들이 더 이상 특정 개인의 사병이 아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국가기관으로서 그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답변이 나오는대로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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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기록물 폐기금지 조치 청원에
1450명이 넘는 시민이 함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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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계엄 관련 기록물이 파기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국가기록원의 '기록물의 폐기 금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국가기록원은 보여주기식 실태점검만 진행했을 뿐, 일부러 생산하지 않은 기록이나 몰래 폐기한 기록이 없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기록물 폐기금지 조치를 촉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1450명이 넘는 시민의 서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12월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단 나흘 만의 일이었습니다.
소중한 서명을 모아서 정보공개센터는 국가기록원에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저희의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엄 관련 기록물에 대하여, 폐기금지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할 것.
- 생산된 전자기록과 비전자기록 모두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
- 국무회의 회의록과 같이, 계엄 선포에 있어 필수적으로 생산되어야 했던 기록이 누락되지는 않았는지, 무단 폐기된 일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
국가기록원은 시민의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기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서명과 함께 자유의견도 받았는데요, 기록관리와 보존의 중요성을 (국가기록원장보다도...★) 통감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나누고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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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지켜 무슨 일이 일어났던건지 나는 알아야겠어요
- 기록은 역사이다
- 투명한 정보 공개는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 기록관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필수요건입니다.
- 민주주의를 얕보지 마라
- 빠짐없이 기록하고 보존하고 공개하라
- 더 파기하기만 해봐
- 법을 무시하는 나라가 아닌 법이 지켜지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
- 언어와 기록이 가진 힘은 강합니다.
- 길이길이 쪽팔리소서…
- 단위 학교 위원회 회의에서도 회의록 남기고 결재 스캔 떠놓습니다. 국가 기록은 더 영향력이 큰 것 아닌가요.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합니다.(앗 세 마디...)
- 기록의 힘은 무섭습니다. 현재의 행동에 책임감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정보공개센터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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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셨나요? 이외에도 재치있고 감동적인 코멘트가 많았습니다만 지면상 짧은 것들로 추렸습니다. 전체 코멘트를 공개할 계획이니 기다려주세요!
당시 1450분의 서명이 지금은 더욱 늘어 무려 2181개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 메일 받아보시는 님도 서명에 동참해주신 분일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오래 봐요!👋
아니라면? 괜찮괜찮. 아래에 서명하러 가기 버튼도 넣어 놨어요😉 폐기금지 조치 시행과 의무 위반시 처벌 조항 신설을 위해 2차 청원도 제출하고, 서명도 쭉~ 받을 예정이니, 주변에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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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안정법 개정 입법 청원에 함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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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센터는 '일하다죽지않을직장찾기'라는 이름의 사이트 (새창으로 열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가 발생한 기업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이곳은 기업들이 구인 공고를 낼 때 산업재해 현황에 대해서는 왜 적시하지 않는가 하는 물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일하고자 하는 직장의 노동 환경이 안전한지 구직자들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회사라면, 구인 공고를 낼 때 이 점을 알려야 마땅합니다.
산재 발생 현황을 찾기도 보기도 어렵게 꼭꼭 숨겨 놓고 나몰라라 하는 일이 더는 없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산재 다발 기업을 감시하고, 기업은 산재 예방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에 정보공개센터는 직업안정법을 개정하여, 산재 다발 사업장으로 공표 중인 회사가 구인 공고를 내면 채용정보플랫폼이나 직업소개소가 구직자에게 해당 기업의 산재 발생 내역을 의무적으로 고지하도록 하는 제도 도입을 요구합니다.
22대 국회에서 꼭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법청원 서명 참여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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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2024년 후원한 기부금영수증
발급안내 (한 번 더!)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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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도 안내 말씀 드립니다. 큼큼, 님! 올 한 해 정공센 회원이나 후원자로 함께해주셨다면, 💖기부금영수증💖을 발급받으실 수 있어요.
기부금영수증이 뭔데요?
– 비영리단체에 기부한 금액에 대해 발급받을 수 있는 공식 증빙서류입니다. – 연말정산 시 기부금의 15%(1천만원 초과분은 30%)를 💖세액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부금영수증 확인방법
2025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페이지를 통해 정보공개센터 기부금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기부한 내역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 접속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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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금에 관한 문의사항이 있으실 경우 아래 연락처를 통해 언제든 문의주세요.
전화) 02-2039-8361 이메일) cfoi@opengirok.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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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쓰면서도 (참 시국에 맞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누구든 마음이 편치 않고 괴로운 구석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는 이 양심을 소중히 품고, 함께 길을 걸어가도록 합시다🚶🚶🚶 광장은 불안을 떨치기에 참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을 보며 혼자 걷는 게 아니라니 정말 멋져!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정공센 깃발과 활동가들과 님도 함께라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리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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